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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역 기노

일단 먹고

by 일단하는사람 2022. 9. 2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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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많고 맛있고 고급지지만 비싼ㅋㅋㅋㅋ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가성비도 꽤나 중요하게 여기는 저로서는 살짝 부담스럽긴 해요ㅎㅎ 

 

마포역에서 가깝긴 한데.. 한적한 오르막길에 있어서 여기에 진짜 식당이 있는 게 맞아? 하면서 가게 되는데요..

 

거기가 맞습니다 핳ㅎㅎ

 

인기가 있는 곳이 늘 그렇듯 웨이팅이 있었고요. 딱히 대기할 만한 곳이 없어서 번호 남겨두고 다른 바에서 간단히 맥주 한 잔 했습니다. 웨이팅은 딱 한 시간 걸리더라고요 ㅠ 

 

이 때 갔던 바가 골든 스푼이라는 곳인데 저희가 안주도 안 시켰는데 매우 친절하셨고, 옥상이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좋았어요ㅎㅎ

 

선선할 때 옥상에서 마시면 매우 좋을 것 같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무튼! 1시간 후에 전화를 받고 기노에 도착했습니다.

 

테이블 석은 자리가 안 났는지 바 좌석에 나란히 앉아서 먹게 됐는데요.

 

자리가 좁긴 했지만 요리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시미 모리아와세와 전복내장 파스타입니다.

 

저는 전복 내장 파스타를 이 때 처음 먹어봤는데 상상 가능한 그 맛인데 진짜 맛있었어요ㅠ

 

이래서 사람은 돈을 벌어야 하는거야... 싶기도 했고요ㅠㅠ

 

근데 솔직히 한입거리긴 했습니다 ㅎㅎㅎ

술잔도 이렇게나 귀여운데 ㅎㅎㅎ 술 양도 귀엽죠? 핳ㅎㅎㅎㅎ

 

참 맛있는데 배가 차지 않으니.. 메뉴 하나를 더 시키긴 부담스러워서 튀김 메뉴인 멘보샤를 시켰습니다ㅎㅎ

 

이건 무조건 배가 찰 것 같다는 이유에서요ㅎ

 

멘보샤도 이 때 처음 먹어봤는데.. 음.. 튀김이라 원래 이런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느끼했어요ㅠ 원래 느끼한 걸 잘 못 먹기도 합니다ㅠㅠ

 

튀김보다는 주력 메뉴인 해산물 베이스의 파스타를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ㅎㅎ

 

저도 제 자신에게 상을 줘야 할 일이 있거나 귀한 분들 대접하고 싶을 때  해산물 파스타를 먹으러 가야겠어요.

 

어찌 됐든 그 맛은 기가 막혔으니까 말이죠ㅎㅎ

 

흔하지 않은 파스타를 먹고 싶은 분께 마포역 기노 추천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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