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만 들어본 곳인데, 마침 친구의 집 근처라 사서 가면 딱 좋을 것 같아서 방문했다.
점포가 여러 개 있는데 그중 내가 방문한 곳은 영등포구청역 근처에 있는 지점이었다.
성수에 있는 지점을 제외하고는 따로 지역이름을 가게 이름 뒤에 붙여서 안내하지는 않는 모양이다.
3번 출구에서 약 10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
이런 곳에 있다고? 싶을 정도로 주변 분위기와는 좀 동떨어진 느낌..ㅎㅎ
내가 방문한 날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폭우가 계속 내렸던지라.. 그래도 사람은 없겠다고 예상을 하고 갔다..
그 와중에 가는 나도 참 대단하다 하면서 ㅋㅋㅋ
기공사 옆에 위치한 코끼리 베이글...ㅎㅎ
젖은 바닥과 떨어지는 빗방울이 생동감 넘치게 찍혀있다.. ^^;;;
나중에 친구에게 물어보니 원래는 웨이팅이 엄청나다고 사는데.. 그나마 비 덕분에 바로 구매가 가능했던 모양이다.
들어가면 이렇게 빵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영등포구청역 지점은 따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은 없었다. 테이크아웃 전용인 듯..
손님이 들어왔다가 자리가 따로 없다는 걸 알고 나가기도 했다. 다른 지점은 자리가 있나..??
베이글 맛집인데 베이글이 잘 안 보여서 물어보니... 베이글은 다 나갔다고...ㅠ
오후 1시쯤 방문했는데... 예...??? 이 태풍을 뚫고 그새 다 나갔다구요??
좀 벙쪘지만 어쩌겠나.. 남은 것들 중에 구미가 당기는 빵을 몇 개 사 왔다.
친구가 부탁한 라떼도 함께!!
내가 산 건 두 개 남아있던 버터솔트 베이글과 갈릭 퐁당, 하몽이 포함된 샌드위치였다.
안타깝게도 빗속을 뚫고 이동해서 많이 식은 상태에서 먹게 됐다.ㅠ
갈릭퐁당은.. 특별하진 않은.. 상상할 수 있는 바로 그 맛이었고;;
대표 메뉴라는 버터솔트 베이글은 식었음에도 쫄깃한 식감이 남아있어서 나쁘지 않았다. 따뜻할 때 먹으면 더 맛있을 수도??
내 입맛에 가장 맛있었던 건 바로 이 샌드위치였다..!!
하몽은.. 정말 잘만 고르면 안 짜고 맛있다는 걸 또 한 번 느꼈다. 히히히😎
그치만 최고 중 최고는 바로 라떼!!!!
굉장히 꾸덕하고 진한 맛이라 블루보틀 느낌이 났는데, 정말 맛있으니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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