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만나든 1차로는 잘 끝나지 않는다.
전엔 저녁에 만나도 밥 먹고 카페에 잘 갔던 것 같은데 요즘은 무조건 술집이다.
어쩐지 만나면 이자카야에 자주 가게되는 친구와 어김없이 이자카야를 가게 됐다.
여기도 여섯시부터 오픈이니 참고. 라떼는 다섯시에는 오픈했는데 말이야..ㅎㅎ
앞서 올린 아우름에서 몇 발자국만 가면 된다. 이동거리를 최소화 하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장소 선택이다 핳하
6시 20분쯤 들어갔는데도 거의 마지막 테이블을 차지하는 상황이었다.
남은 건 바 좌석 뿐. 이후 들어오는 손님 중에는 그냥 나가는 분들도 있었다.
평일 오픈 후 30분도 안 지났는데 말이지..
요즘 정말 많이 보이는 테이블 주문.
드디어 사진을 찍었다. 매우 편리하고 말이지..
보아하니 회 맛집인 듯 한데 식사를 이미 배부르게 한 후라 그렇게 본격적으로 먹기는 위장도 가격도 부담이 되어 꽃게 오뎅탕을 시켰다.
기본 안주로는 곤약 조림이 나왔는데 아주 맛있었음.
상큼한 오렌지 사와를 시켰는데 섞다가 그새 흘렸다.
잔과 음료의 색 배합이 매우 맘에 들어서 찍어봤다.
거의 음료수 같은 맛이라 술맛은 안났지만, 그런 맛이 또 필요할 때가 있으니 추천!
꽤 금방 오뎅탕이 나왔다.
막 끓는 그대로 나와 또 입맛이 돌기 시작 한다. 본능이란게 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유부랑 파도 아낌없이 담았다. 가성비가 매우 좋은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묵도 여러 종류가 들어있어서 골라 먹는 즐거움이 있었고 기본 베이스가 살짝 매콤해서 제대로 속풀린다.
여기 제대로 맛집이구나.. 싶었는데 배가 부른 상태로 왔다는 것이 아쉬웠을 뿐이다.
나중에는 주력 메뉴인 회를 먹어보러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회가 늘 그렇듯 가성비가 좋진 않아 고민이 된다.
무튼 중요한 건 맛있게 오뎅탕을 먹었다는 것. 분위기도 굳이다!
대구 반월당역 딥고잉 (1) | 2022.11.30 |
---|---|
잠실역 별미곱창 2호점 (0) | 2022.11.25 |
합정역 아우룸 (0) | 2022.11.20 |
서울대입구역 사운드온더펍 (0) | 2022.11.15 |
이태원역 할랄가이즈 이태원점 (0) | 2022.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