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저녁에 가게 된 합정역.
워낙 맛집이 많으니 어디든 가겠지. 했는데 복병은 꽤 많은 가게의 브레이크 타임이 6시까지라는 것이다.
5시쯤에 가려고 찾가보니 살짝 당황하다가 아우룸을 찾게 되었다.
다행히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었다ㅎㅎ
역에서 멀지는 않은데 약간 한적한 곳에 있어서 지나치기 쉬운 것 같다.
내부도 아주 넓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뒀다.
유행하던 조명이라 많이 봤지만 그래도 볼 때마다 예쁘다.
원래 가려던 곳이 라자냐가 메인이었어서 여기서도 아쉬우니 라자냐를 시키기로.
살짝 실험적인 메뉴가 있어서 통닭 파스타, 리조또가 있었는데 일단은 패스.
무난? 하게 스테이크를 먹기로 하고 와인 한잔씩 시켰다.
항상 그렇긴 하지만 만원인데.. 양이 좀 너무혀ㅠ
라자냐가 굉장히 먹음직스럽게 플레이팅 되어있다.
전체적으로 부들부들한 맛이었는데 생각보다 소스 맛이 강하지 않아서 약간은 심심했다.
치즈보다는 계란 맛이 많이 나는 느낌.
생면이라 기존에 먹던 것과는 다른 느낌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아, 특이하게도 식전 빵이 따로 나온 게 아니라 라자냐와 빵이 함께 나왔는데..
소스를 이미 많이씩 퍼먹어서 빵은 그냥 빵대로 먹었다ㅎ
기대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크게 만족스러웠던 스테이크.
왠지 라자냐와 대조되게 또 굉장히 소박한 그릇에 담겨 나왔다 ㅋㅋㅋㅋㅋ
그렇지만 겉이 굉장히 바삭해서 찐 맛이었다는 거.
굽기를 따로 조정하지 않았는데 질기지 않게 알아서 잘 맞춰주신 듯하다.
스테이크 덕에 아주아주 만족스러웠던 식사였다.
이곳은 내 마음속에서는 스테이크 맛집인 것으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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