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어조림을 먹으러 가자는 친구의 말에 가게 된 곳.
병어 자체가 아주 흔하진 않아서 사실 먹어본 기억이 별로 없다;;
평일 저녁이지만 예약을 곧잘 하는 친구가 예약을 해뒀다. 7시 정도만 지나도 사람이 금방 가득 차니까 예약 추천한다.
가락 시장역 3번 출구해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온다.
포장마차라는 이름 때문에 혹시 찾기 어려울까 걱정했는데 아주 대문짝만 하게 쓰여 있음 ㅎㅎ
이렇게!!!
약간 1991년도부터 시작된 식당이라니 어마어마하다 bb
내부는 아주 세련된 느낌은 아니지만 거기서 느껴지는 바이브가 있어 좋다 😸
예약을 해 둬서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게 요리가 나왔다 😍
저 고사리 밑에 병어 있어요....!!ㅎㅎ 근데 병어도 병어지만 고사리도 미쳤다는 거!!
무랑 감자도 듬뿍인데... 감자가 푸짐해서 매우 좋았다ㅠ
병어는 굉~장히 부들부들한 느낌이었다. 삼치보다도 더!! 가시를 발라내는 게 살짝 까다로울 수 있지만 그것만 극복한다면 천국이다🥰
그리고. 조림 소스가 진짜 대박이다ㅠ 소스 자꾸 먹으면 퉁퉁 붓는다는 걸 알면서도 숟가락을 멈출 수 없는 마약소스였다.
진짜.. 맛표현 잘하고 싶다.. 장난 아닌데.. 저 소스 진짜 찐인데 ❤️🔥
그래서 볶음밥을 시켰다. 이건 진짜 안 시키면 안 된다. 정말로!!
병어조림을 시켰다면 꼭!!!!!! 밥을 볶아 먹어야 한다.
사실 병어조림 (소)는 병어가 두 마린데 45,000원으로 가격이 약간 비싸므로... 뽑아 먹을 수 있는 건 다 뽑아 먹어야 한다 ㅎㅎ;;
그리고 진짜 저 소스를 그냥 두고 식사를 마무리하기는 너무 아까워서 시킬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게 마무리 일 줄 알았겠지만.. ㅎㅎ 이 식당을 오게 된 또 다른 큰 이유인 메뉴를 안 먹을 순 없었다.
매운 짜파구리!!!!!!ㅎㅎㅎ 기대를 엄청하고 왔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ㅠㅠ
병어조림에 밥까지 먹고 배가 불렀는데도 맛있었다면 말 다한거지ㅠㅠㅠ
국물이 많아 보여서 혹시나 싱겁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아마도 양념을 따로 넣으신 듯.
위가 허락만 했다면 저 짜파구리 소스에 밥을 또 추가하고 싶었다. 그 정도로 또 소스가 맛있었다는 거ㅠ
탄수화물의 무한 굴레에 빠져버릴 것만 같은ㅎㅎ 그런 마약 같은 식당이었다.
메뉴가 굉장히 많았는데 오늘 먹어본 것 만으로 다른 메뉴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ㅠ
그러므로 반드시 다시 올 예정이다 핳ㅎ 새해 초반부터 아주 맘에 드는 식당을 발견해서 행복🥰
아!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화장실이... 남녀 공용이라는 거..ㅠ 그래도 괜찮다면 모두에게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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