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하니칼국수

충무아트센터 근처 맛집을 찾다가 압도적으로 많이 나오던 곳이다.

 

신당역에 살던 시절도 있는데 그땐 왜 몰랐을까 싶다ㅎㅎㅎ

 

꽤 급하게 먹고 나와서 사진이 한 장뿐이라 후기를 쓸까 말까 고민했지만 진짜 유명 맛집이라고 하니 남겨놓으려고 한다ㅎㅎ

 

12번 출구에서 가까운데 대로변에 있는 건 아니다.

 

웨이팅이 어마어마할 때도 있다는데 평일 저녁에 좀 일찍 갔고 혼자여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생각보다 내부가 넓은데 편안하고 느긋하게 식사할만한 공간은 아니어서😅 회전율도 빠를 것 같다는 생각.

 

나도 벽쪽에 있는 자리에 앉아서 그 유명하다는 알곤이 칼국수를 시켰다.

 

 

딱 봐도 재료가 정말 알차게 들어가 있는 걸 볼 수 있다.

 

저 알들과 곤이(이리)는 진짜 실했다👍 매우 담백한 맛! 약간 순대의 간이랑 비슷한 느낌이라면 맛알못이 되어버리려나ㅎㅎ

 

다만 국물이 많이 자극적인 맛이긴 했다ㅋㅋㅋ

 

어디 가서 매운 거 먹는 걸로 뒤지지 않는데.. 속이 쓰릴법한 매운맛이랔ㅋㅋㅋ 뮤지컬 보다가 혹시나 배가 아파질까 걱정됐다;;

 

비교를 해보자면 내 기준 불닭볶음탕면과 비슷한 류의 매운맛이다

 

기본 반찬인 김치도 아주 화끈한 맛ㅎㅎ

 

매운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킬만한 요리였다.

 

그래도 건강을 위해 너무 빈속인 상태로는 먹지 않는 게 좋겠다😅

 

대신 스트레스 풀고 싶을 때는 아주 제대로 그 역할을 해줄 것 같다! 

 

다음에도 타이밍이 맞는다면 도전해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