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에 있을 건 다 있지만 또 은근히 갈만한 곳이 없다.
그래서 큰 기대 없이 찾아보다가 발견한 금복주류.
사실 여길 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기 때문이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다들 쉬는데 브레이크 없이 달리던 곳.
비도 오고 어딜 가야 하나 난감하던 차에 한줄기 빛이었다ㅎㅎ
위치도 좋다. 이 시간에 술 마시는 사람 있으려나 하고 들어갔는데 꽤나 무르익은 분위기.
아주 편하게 즐기기 좋은 분위기였다. 약간 시끄럽긴 하지만..ㅎㅎ
테이블마다 패드가 있어서 주문도 패드로 하면 된다. 참 편리하다. 주문하는 것도 큰일이 될 때도 많으니..
테이블만 봐도 어떤 분위기인지 대략 알 수 있다ㅎㅎ
바로 이런 분위기다. 레트로 컨셉인가??
칼칼한 것이 먹고 싶어서 김치차돌 칼제비를 시켰다.
생각보다 양도 많고 맛있음.
소주를 마시기로 한 날이라 다른 걸 마시진 않았지만 막걸리와 전을 많이들 먹는 것 같다.
어쩐지 그게 더 어울리는 분위기다.
약간 아쉬워서 튀김을 시켜 먹었는데.. 돈가스는 아닌 것 같고... 메뉴를 찾아봤는데 못 찾겠다.. 이럴 수가ㅠㅠ
아래에 있는 감자튀김도 별미였는데..ㅠ
다 먹고 나올 때쯤에는 다른 술집들도 문을 열었을 시간인데 웨이팅을 하고 있어서 놀랐다.
꼭 브레이크 타임이 아니더라도 편하게 즐기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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