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터미널역 이딸리아

서초역, 고속터미널역 근처에서 이탈리안을 먹자는 목표로 찾다가 발견한 곳이다.

 

서래마을에 위치해 있는데 그래서 지하철로 가기에 딱히 접근성이 좋지는 않다😅

 

고속터미널 역에서는 20분 정도 걸었는데, 신반포역으로 간다면 조금 덜 걸을 수도?

 

 

 

한적한 마을을 조용히 걷다 보면 곳곳의 가게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딸리아도 발견하기 어렵진 않다.

 

 

한글이 아니라 EATAGLIA라고 되어있어서 긴가민가 하긴 했지만..ㅎㅎ

 

 

 

 

확실히 하기 위해 친구가 예약을 해줬는데.. 비가 온 날이기도 했지만, 평일 저녁이라면 딱히 예약이 필요할 것 같진 않았다.

 

 

 

생각보다 내부 공간이 크고, 좌석도 많았기 때문에 대기가 필요하진 않을 것 같았기 때문에.

 

 

 

복층 구조라서 이 정도의 공간이 아래쪽에도 있다.

 

아래쪽은 좀 더 밝고, 내가 앉은 위쪽은 살짝 어두웠는데 이 정도의 어두움은 아늑해서 좋았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즐기기에 딱👍

 

우리가 시킨 메뉴는 왼쪽의 소꼬리 파스타? 와 오른쪽의 랍스터 라자냐.

 

랍스터 라자냐는 맛있다는 후기도 있었고 궁금하기도 해서 시켜봤는데 바질과 비슷한 결의 맛에, 랍스터의 식감도 풍부하게 느껴졌다.

 

소꼬리 파스타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꽤 깊은 맛이 나고, 부드러운 고기도 많이 씹혀서 만족👍

 

가격대가 좀 있어서 부담스러웠지만😅 그래도 음식이 매우 만족스러우니 됐다.

 

이 요리들과 함께 하우스 레드 와인을 마셨는데.. 진짜 히든 메뉴는 하우스 와인이다.

 

오랜만이어서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너무 맛있어서 두 잔이나 마셔버렸다😅

 

조용한 분위기에 맛있는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추천한다. 

 

다음에는 가지 그라탕을 먹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