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즐춤그대

선릉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와인을 마시면 좋겠다는 친구가 열심히 찾아줬다☺️

 

내가 찾았던 곳은 딱 선릉역 근처는 아니었는데, 즐춤그대는 선릉역 바로 근처다.

 

사실 이름이 와인바 치고는 너무 귀여워서ㅋㅋㅋ 진입장벽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매우 만족했다.

 

오르막길이 있어서 살짝 힘들었지만.. 그래도 걷다보면 이런 곳에 와인바가..?? 싶은 곳에 즐춤그대가 나타난다.

 

즐춤그대의 풀네임은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이다.ㅋㅋㅋ 

 

사장님이 궁금해지는 시점🤨

 

약~간 아파트 상가 느낌도 나고..??

 

매일 6시부터 영업이라고 되어있고 우리는 7시쯤 도착했는데 첫 손님인 느낌이었다.

 

날씨가 워낙 더웠어서 에어컨을 부랴부랴 켜주셨는데.. 그래도 금방 시원해졌다.☺️

 

 

내부는 작지만 신경 써서 분위기를 만든 것이 티가 났다.

 

브루노 마스 노래가 계속 흘러나와서 아.. 콘서트를 가야 했던 거 아니냐 하는 소리만 반복..ㅋㅋㅋㅋ

 

날이 너무 더워서 일단 생맥주부터 시작을 했는데, 그래도 이 곳은 와인바다.

 

일단 한 병울 시켜서 나눠먹기. 즐춤그대의 장점 중 하나는 가격 부담이 다른 와인바에 비해 덜하다는 것.

 

36,000원, 45,000원 와인 선택지도 있어서 좋았다.ㅎㅎ

 

이 날 유난히 튀김요리가 먹고싶어서 감자튀김을 시켰는데 감자가 얇은 건 살짝 아쉬웠다ㅠㅠ

 

신나게 마시고 있는데 서비스라고 주신 치즈. 

 

술라이스랑 과일 들어간 치즈 말고 나머지는 내가 아는 치즈 같은데.. 와인 페스티벌에서 산 치즈 같은데..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다.

 

무튼 맛있다는 거ㅠ 서비스로 받은 건 원래 다 맛있기 마련이쥬????ㅎㅎ

 

와인 한 병을 비웠지만.. 역시 아쉬움이 남던 차에.. 하우스 와인을 시켜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양도 넉넉하게 주셨고, 가격도 저렴👍

 

조용하고 온전하게 즐길 수 있었기 때문에 이런 장소가 필요하다면 매우 추천이다.

 

동네 와인바. 멋지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