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역 내자살롱

 

경복궁역 근처에서 술집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다.

 

다양한 술집이 있으니 그중에서 끌리는 장르를 골라서 가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내자살롱에 꽂힌 이유는 미나리 골뱅이 무침이라는 메뉴 때문이었다.ㅋㅋㅋ

 

 

경복궁 역에서 멀지는 않은데 골목이 좀 복잡하다.

 

어차피 길이 다 통하겠지 싶어 멋대로 갔더니 다시 돌아와야만 하는 구조였다.😅

 

믿을 건 네이버 지도뿐😅😅 가라는 대로 가세요..

 

 

그렇게 걷다보몀 나타나는 내자살롱.

 

생각보다 쁘띠하고 귀여운 외부. 근데 내부는 또 완전 다른 분위기다.

 

마치 80년대 호프집 같은 빈티지스러움!

 

사진을 많이 찍어오진 못했는데, 옛날 영화의 포스터들이 가득 붙어있었고 음악도 옛날 노래들이었다.ㅋㅋ

 

2층까지 이어지는 꽤나 큰 규모의 가게였다. 

 

화장실이 꽤 깔끔했던 것도 좋은 포인트.👍

 

처음 가게에 도착했을 땐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금세 가득 차서 꽤나 핫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한 가지 목표만 보고 왔기 때문에 바로 주문을 했다.

 

다 비비고 난 후의 사진은 없어서 약간 밋밋해 보이는 사진이라 아쉽다.

 

정말 강추 메뉴! 적당히 새콤하고 시원~~ 하다.

 

소면 양이 워낙 많아서 김치말이 국수 느낌도 나고 정말 배 터지게 먹을 수 있다.🤭

 

미나리가 이렇게 두꺼운 부분도 있었나! 싶을 정도로 두꺼워서 아삭아삭함을 더 느낄 수 있었고.. 비록 술을 마셨지만.. 건강해지는 기분은 보너스😅

 

약간의 아쉬움이라면 골뱅이가 조금 적었다는 것 정도이다.

 

큰 기대 없었는데 굉장한 반전을 선사해 준 내자살롱. 더운 여름밤 방문해서 시원하게 한잔 할 수 있을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