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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정부청사역 새삶스레

일단 먹고

by 일단하는사람 2023. 6. 2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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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있게 즐길만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새삶스레.

 

일단 이름이 너무 맘에 들었고, 메뉴, 평점이 다 괜찮아 보여서 방문했다.

 

또 하나 선택하게 된 큰 이유는 주차장이 있기 때문이었다.

 

즉, 정부청사역 근처라고 써두긴 했으나 역에서는 걸어서 2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주차장은 바로 옆에 주차 타워가 있지만.. 그냥 맘 편하게 예술의 전당 주차장을 이용했다. 

예술의 전당 주차장에서도 도보 5-10분 정도는 걸리니 참고하시길.

 

워낙 눈에 띄기 때문에 못 알아볼까 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ㅎㅎ

 

내가 방문했던 건 일요일 오후 1시쯤이었는데 웨이팅은 없었지만 내부가 꽉 찬 상태였고, 주문도 많이 밀려있었다.

 

기다림이 괴롭다면 이 시간은 피하는 게 좋을 듯하다.;;

 

 

새삶스레는 1, 2층을 모두 사용하는데 1층은 주로 음료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공간이고, 2층이 식사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인 듯했다.

 

나름 유리벽으로 된 룸도 있다. 요즘 자주 보게 되는 서빙로봇도 열일 중!

 

공간이 전체적으로 쾌적했고, 화장실도 널찍하니 좋다.

 

샐러드는 셀프로 갖다 먹을 수 있게 해 뒀는데 소스가 상큼하니 맛있었다.

 

주문은 태블릿으로 할 수 있었고, 앞서 언급했듯 거의 30분을 기다려서 음식을 받을 수 있었다. ㅎㅎ;;

 

배가 고팠지만 직원분이 몇 번이고 죄송하다고 말해주시니 그냥 서로 이해하는 걸로..ㅎㅎ

 

첫 메뉴는 스레들깨뇨끼. 한국식 뇨끼라고 하는데 그 말이 딱이다.

 

들깨의 구수함이 잘 느껴지고 왠지 송편을 먹는 듯한;;ㅎㅎ 느낌이었다.

 

크림이 아주 느끼하지는 않은 것도 좋은 포인트다.

 

 

두 번째 메뉴는 돈마호크 스테이크.

 

무슨 말이 필요할까. 보이는 그대로 맛있었고 ㅎㅎ 고기가 굉장히 부드러웠다.

 

소스가 쌈장베이스의 맛이어서 고급 삼겹살 먹는 느낌도 났다.

 

마지막 메뉴는 메콤 쉬림프 파스타.

 

어딜 가서 먹든 실패하지 않는 메뉴라고 생각한다.ㅎㅎ

 

새우가 아주 실했고, 적당히 매콤해서 입가심으로 좋았다. 

 

아주 기분 좋은 포만감을 느꼈던 식사다.

 

참고로 커피도 마셨는데 담백하고 구수해서 식전에 마셔도 부담이 없었다🤭

 

휴일엔 아무래도 사람이 많아 인내가 필요할 수 있으니 평일에 가서 즐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가족과의 식사를 하기 좋은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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