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역 청담순대국

친구를 보러 가게 된 청담.

 

이전에 왔을 때는 압구정로데오역 주변에서 만났는데.. 이번에는 살짝 위치가 달라졌다.

 

그렇다고 뭐 그렇게 변할 게 있을까 싶었는데 천지차이🥲

 

합리적인 가격의 식당을 찾기가 매우 어려웠다😂

 

 

아니 그래도 유명한 동넨데.. 이렇게 갈 곳이 없다고?? 

 

근데.. 진짜 모 아니면 도였는지 매우 비싸거나 영업시간이 짧거나 둘 중 하나였다...;;ㅎㅎ

 

그러다 친구가 찾아본 식당 중 뜬금없이 순대볶음이 땡겨서...ㅋㅋㅋ 

 

청담순대국으로 결정!

 

 

접근성이 좋지는 않다ㅠ 지하철 역에서 10분 이상을 부지런히 달려서 도착했으니..

 

생각보다 아주 화려하지도 않다.

 

먼저 도착한 친구가 손님이 1도 없는데 괜찮을까?? 라며 걱정을 해서 살짝 불안해졌지만...

 

일단 고! 

 

 

실제로 내가 도착했을 땐 친구만 덩그러니 있었고.. 애매한 시간에 식사를 했다고 해서..ㅎㅎ;;

 

죄송스럽게도 모금볶음 1인분만 시켰다.

 

사장님? 이 양이 그렇게 많지 않으니 순댓국이라도 시키라고 했지만.. 일단은 먹어보고 결정하기로 ㅠㅠ

 

죄삼다..

 

그리고 나온 모듬곱창. 

 

자리를 채우기 시작하는 손님들. 아무래도 청담의 시간은 우리보다 좀 늦게 흘러가는 것이었나 보다.

 

자극적이지 않고 그저 맛있는 모듬곱창에 연신 감탄하며 먹었다.

 

진짜. 맛있다........  입이 짧은 친구가 맛있다고 하니 더 신뢰가 간다.

 

다음 약속이 있어서 급하게 자리를 떴지만.. 이곳이 오래오래 남아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생길 정도로 좋았다👍

 

모두 모듬볶음 잡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