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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역 청운문학도서관

일단 가보자고

by 일단하는사람 2025. 5. 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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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아름다운 도서관을 소개하는 글을 봤다.
 
요즘 한옥이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한옥 속 도서관이라니 좋지 아니할 수 없다🥹


 
청운 문학도서관이라는 이름만 보고는 어느 동네인지 가늠이 안 갔는데, 동네마저 내가 좋아하는 곳이다.

환기 미술관 다닐 때 참 좋아했었는데.. ㅎㅎ 거리가 있다 보니 자주는 못 가다가 오랜만에 오게 되니 또 좋았다😍

경복궁역에 내려서 버스 타고 들어가면 되는데 생각보다 아주 오래 타진 않아도 된다👍


그리고 슬~슬 걷다 보면 안내 표지판이 나오는데유.. 찬찬히 걷다 보면 이런 말도 안 되는 풍경을 보게 됩니다😍

지금 다시 봐도 말도 안 되는 풍경이다🥹

과거로 꼭 돌아온 것만 같고 말이죠??ㅎㅎ


사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이 폭포 때문이다.

저 창이 마치 액자처럼 보여서 걸터앉아서 찍은 사진도 많이 봤다ㅎㅎ

폭포가 13-14시 사이에는 멈춰있으니 참고하시라.

폭포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사진 찍기가 살짝 어려워지긴 하다. 어쩌다 보니 나도 제대로 된 사진은 못 찍었다😂

여기서 책을 읽기도 하던데, 개인적으로는 폭포소리가 생각보다 커서 독서에 방해가 될 것 같아 다른 공간에서 독서를 했다😊


그리고 선택한 다른 공간.

처마 밑에서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열람실은 한옥 형태가 아니었는데, 이왕 온 거 야외 공간에서 책을 읽고 싶어서 도서관 회원 가입을 했는데…😅

야외 공간에도 비치되어 있는 책들이 있어서 특별히 원하는 책이 있는 게 아닌 이상 굳이 회원가입을 하고 대출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래도 나는 덕분에 좋은 책들을 발견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 읽지는 못했지만..

좌식이 편하지는 않은 몸이라😂 엉덩이가 아파지는 바람에 오래 있진 못했지만.. 일상을 잠깐 떠나 충분한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경험이었다😍

외국인들도 왕왕 볼 수 있었는데.. 다들 어떻게 알고 오셨는지 신기하면서도, 이런 곳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오가는 길도 아주 좋다🩵

4월 말에는 살짝 쌀쌀하기도 했는데, 지금 가면 딱 좋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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