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광교점에 방문할 일이 있어서 찾다 보니 물고기를 볼 수 있는 카페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다.
예~전에 친구가 비슷한 카페를 추천해줬었는데 너무 멀어서 못 가봤기 때문에 일단 대리만족..!!ㅎㅎ
갤러리아 광교점 6층에 위치하고 있고, 백화점 자체가 아주 크진 않아서 한 바퀴 돌아보면 금방 찾을 수 있다.
참고로 신분당선네는 광교중앙역과 광교역이 있다. 둘은 다른 역이니 목적지를 잘 알아보고 내릴 것.
왜냐하면 신분당선 요금은 비싸고, 두 역은 이름은 비슷하지만 거리는 멀어서 대충 실수를 만회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어떻게 아냐구요? 나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흑
카페 내부도 아주 크지는 않지만,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아주 많지는 않아서 바로 자리 잡고 앉을 수 있었다.
중심에 어항이 있다보니 테이블의 크기가 크지는 않고, 어항을 중심으로 한 바-와 같은 구조다.
마주 앉아서 오순도순 대화를 나누기보다는 조용히 대화를 나누다 문득 고개를 돌려 물고기를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약간 아쉬운 건 의자가 편하지는 않다는 것이려나.
여기는 크기가 약간 더 큰 물고기.
다른 어항엔 거북이도 있었다. 찾아보니 이 카페도 체인점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본격적이다.
형형색색의 다양한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을 멍하니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된다.
걸어 다니는 동물을 보면 빠르게 움직이지 않더라도 힘들어 보이고, 치열해 보이는데..
하늘을 날거나 물속을 해엄치는 새나 물고기를 보면 아무리 그 속도가 빨라도 참 여유로워 보인다.
이것도 나와 다른 모습을 동경하는 마음에서 생겨난 차이인가.
그런데 암만 봐도 겉모습만 다를 뿐 하는 행동이나 특징이 다 닮아 보여서 같은 종이 아닐 수가 없을 것 같은데.. 그것도 인간의 편의대로 분류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던 책이 또 떠오른다. 최근에 읽은 책이라서 그런가.
카페 소개를 하는 글인데 너무 옆길로 새 버렸다;
아쿠아라떼였나, 색감이 예쁜 음료를 시켰는데, 맛도 괜찮았다.
인공적인 단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적절하게 달아서 :)
바쁘게 쇼핑하다가 들려서 여유를 찾기에 좋은 카페라고 생각한다. 위치 선정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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