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혼자 가는 아지트 같은 카페다.
마이아트뮤지엄에서 하는 전시를 자주 가는 편인데 관람을 마치고 그냥 집에 가기는 아쉬워서 헤매다 발견한 곳.
올 때마다 사람도 많아지고 있어서 잘 되어가는 것 같아서 괜히 뿌듯하기도 하고 그렇다. 히히
은근 이 근처에 은근히 갈 만한 카페가 없다는 것도 신기하다. 대부분이 프랜차이즈.
북앤레스트는 카페긴 하지만 북카페고, 대체로 조용하니까 친구와 함께 가기는 적절하지 않다.
하지만 혼자라면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거~~
가깝기는 삼성중앙역에서 가장 가까운 모양인데, 나는 보통 삼성역에서 방문을 했었다.
식당이 많이 있는 지역에 조금은 뜬금없이 있는 곳.
생각보다 굉장히 크다.
나무로 된 문도 독특하고 맘에 듦 ㅎㅎ
내부 분위기는 이런 느낌.
도서관처럼 큰 책장들이 있는데 책은 빽빽하지 않고 여유 있게 꽂혀있다.
방문할 때마다 비치되어 있는 책의 종류도 달라져서, 다양한 책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ㅎㅎ
새로운 책을 접할 기회가 많이 없어서 뭘 읽어야할 지 모를 때 오면 위시리스트 한 바가지 생김 ㅎㅎ
보통 내가 앉는 곳은 이 자리다.
아주 안락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프라이빗한 공간도 있고, 창문을 보고 앉을 수 있는 평범한 바 좌석도 있다.
요 자리는 쿠션에 기대서 읽으면 을마나 편하게요??
책을 읽으러 가는 곳이라 음료에 큰 의미를 두진 않지만 ㅎㅎ;;
음료도 맛있다.
이건 초코 얼그레이 라떼. 달고 씁쓸하고 아주 최고된다.
나중에는 시간을 제대로 길게 잡고 와서 간식도 먹어보면 좋겠다. 히히
자리에 앉으면 보이는 시야.
개인적으로는 동화 같은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고개만 들면 아주 따수워...🫠
이 날도 읽고 싶은 책을 좀 건졌으니 찬찬히 읽어보고 또 방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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