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정말 계획했던 대로 진행된 게 하나도 없는 날이었구나.😂
또보겠지 떡볶이를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말이지.
너무 웨이팅이 길었다. 심지어 갑자기 소나기도 내리고.
비도 피할 겸 들어간 건물이 바로 '바로' 건물이었다.🤣
지치기도 했고, 우연한 방문도 멋진 일이라는 친구의 말에 방문하게 됐다.ㅎㅎ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가깝고, 인터넷 정보에는 1층이라 되어있는데 반층? 정도 올라가야 한다.
우연한 방문이었지만 꽤나 분위기 좋은 곳이었다.
창가자리에 앉으면 바깥 풍경도 여유롭게 볼 수 있음ㅎㅎ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이 저렇게 삼등분되어있는 그림은 처음인데 맘에 쏙 들었다.💙
퓨전 한국 음식점인만큼 흔한 메뉴들은 없다.
로제 제육볶음. 메뉴이름이 맞나 싶은데.. 무튼 이걸 메인 메뉴로 시켰다.
약간 매콤한 맛이 나서 마라 로제였던 것 같기도 하구...
밥이 생각나는 맛이라 떡과 함께 먹으니 좋았다😋
혹시 친구에게 맵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런 건 또 전혀 맵지 않다고..ㅋㅋ
그 친구에게는 순대곱창전골이 가장 매웠다고 한다ㅋㅋ
두 번째 메뉴는 페퍼로니 감자전.
감자전과 감튀 처돌이인 나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메뉴다.
친구는 이거 거의 피자 아니냐며ㅋㅋㅋ
확실히 페퍼로니까지 있다보니 포테이토 피자 느낌이 있다.
나중에 시키고 보니 옆 테이블돠 완전히 똑같은 메뉴를 시켰더랬다. 핳ㅎㅎ
별빛 청하와 함께 먹었는데 친구 입맛에도 별빛 청하는 맛있었다고 한다.
우연히 들어오게 된 곳이었지만 메뉴 하나하나 맛있었고 분위기까지 좋았다.
친구 말대로 그래서 더 기억에 남지 않을까? 싶고..ㅎㅎ
이곳을 마지막으로 일본인 친구와 함께한 서울 여행은 마무리.
친구를 조금 더 깊게 알게 된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언제 또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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