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에 추천을 받았던 라멘집이었는데 이제야 와보게 됐다.
라멘도 한창 좋아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안 먹은 지 꽤 됐으니.. 딱 좋은 타이밍이라는 생각☺️
석촌역에서 가깝긴한데.. 역 근처 번화가인 곳을 지나 조용한 동네로 들어가야 찾을 수 있다.
조용한 골목이라.. 여기가 맞나? 싶은데 거기가 맞다ㅎㅎ
짠- 어떤 분위기인지 대략 느낌이 오려나?
심지어 라멘이라는 글자를 제외하고는 전부 그냥 히라가나로 적혀있다..
왜 저런 선택을 했을까.. 블로그를 올리기 싫어지는... 요소였다..ㅎㅎ...;;;
일단 올리긴.. 해야지 뭐...
사진에서 얼핏 보이지만 카운터를 둘러싸는 바 좌석으로 가게가 이루어져 있다.
한 분이 일을 하다 보니 가장 효율적인 방식을 사용한 것 같다.
좌석 뒤에는 이렇게 옷걸이들이 있어서 두꺼운 겉옷은 걸어두고 좌석에 앉으면 된다.
메뉴를 보면 정말 라멘만 팔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게 흔한 사이드 메뉴도 없이 사리 추가, 면 추가 정도만 있었다.
내가 시킨 건 매운 돈코츠 라멘. 물론 라멘 자체의 특성상 전혀 맵지 않았다. ㅎㅎ;;
일행은 대표메뉴인 쿠로라멘을 먹었는데.. 흑마늘의 맛이 굉장히 진하거나 하진 않았지만 맛있게 먹었다.
나 역시 아주 핫하진 않아도 든든하고 다정한 맛을 즐기며 먹었다.
무엇보다 이곳은 달걀맛집이다. 달걀의 익힘 정도가 정말 기가 막혔다👍
비어있던 좌석들은 금방 차기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대부분 소수의 인원이었다.
테이블이 없다 보니 얘기를 나누며 여유를 갖고 즐기기보다는, 먹는 것에 집중하게 되는 분위기.
혼밥 하기에 아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일행과도 여기서는 조용히 먹기만 하고 빠르게 자리를 옮겼다😅
자극적이지 않고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때, 해장하고 싶을 때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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