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조예가 깊~은 친구가 찾아봐준 찻집이다.
후보가 몇 개 있었는데, 일단 이름이 귀여워서 선택한 티이.
정말 귀엽지 않습니까??😃 예약이 가능한 곳이라 친구가 주말 3시로 예약을 해둔 상태👍
가로수길에서 좀 떨어진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와.. 가로수길 정말 얼마만인지..??🥹
티이는 간판이.. 따로 없다😳 그래서 지나쳤다가 혹시..?? 하고 들어가니 그곳이 티이였단 말씀 핳ㅎㅎ
왜 그냥 지나갔는지 알겠지요??
시간에 맞춰 도착을 하니 우리 자리가 세팅되어 있었고, 내부는 그리 넓지 않아서 한 번에 6-7명 정도만 수용 가능한 것 같았다.
우리가 갔던 시간엔 나의 일행 총 세명과, 다른 팀 두 명으로 다섯 명만 함께 티코스를 즐김😆
이런 좌식 자리가 있고, 바 좌석이 있는데 우리가 세명이라 좌식 자리를 주신 것 같다.
은근히 받쳐주는 쿠션이 폭신해서 꽤 편했다는 거👍
소품들까지 찻집 분위기가 물씬 나서 참 아늑하고 좋았다.
우리가 예약한 건 3만 원짜리 밀크티 코스.
티이는 밀크티가 꽤 유명한 모양이었다.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다양한 티를 이런 공간에서 안락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거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저 네 가지 차를 마시는 내내 우려먹을 수 있는 따뜻한 서비스 웰컴티도 있다😆
코스의 시작이었던 밀크티인데.. 사진.. 이게 최선일까..😅
정말 감탄하면서 먹었다. 이제껏 먹던 그런 밀크티가 아니다.
약간의 떫음도 느껴지지 않는 맑고 따뜻하고 든든한 그런 밀크티. 정말 상상으로만 생각했던 그런 밀크티라고요ㅠㅠ 이거 그냥 단품으로 팔았음 싶다ㅠㅠ
첫 차가 너무나 맛있어서 그다음 차들 역시 훌륭했음에도 임팩트가 크지 않았던 게 살짝 아쉽다ㅎㅎㅎ 처음부터 끝판왕이 나와버렸다고요😹
뒤에 살짝 보이는 웰컴티와 확대된 호지밀크티.
이 날 진짜 사진 무슨 일일까🤦♀️
무튼, 토론토에 있을 때 coco에서 파는 따뜻한 호지티를 즐겨 먹었던
이번엔 차갑게 차를 내주시며 설명해 주신 대로 해조류의 맛이 나서 신기했다🎶
쑥 히비스커스였나..?? 무튼 상큼한 토핑.
보이는 것처럼 상큼하고, 크림은 폭신하고, 쑥 밀크티는 포근했다. 이 세 번째 차는 사진으로 보여준 것처럼 두 가지 밀크티를 합친형태였다.
호지티 먹고 난 후 말차를 먹으면 물릴 것 같아서 베이스를 쑥으로 바꿔주신 듯?? 역시 뻔하지 않고 맛있었다.
마지막 차는 사진도 찍지 않았는데;; 폴라로이드 사진과 똑같이 나왔고, 입가심할 수 있도록 상큼하고 깔끔했다👍
이 네 가지 코스를 즐기는 내내 조용조용 수다를 떨었는데, 두 시간 반 가까이를 이런 공간에서 편안하게 보낼 수 있었다는 게 좋은 경험이었다.
차뿐만 아니라 공간을 향유하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차도 맛있으니 금상첨화🎶
오랜만의 티코스 대만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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