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서 실패했던 방어.
아예 판을 깔아 둔 가락시장으로 가면 못 먹을 리가 없다! 하고 가게 됐다.
가락 시장에 직접 들어와서 사 먹은 건 처음이라 두근두근✨
가락시장역 2번, 2-1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수산시장 입구가 나오는데 거기서 맘에 드는 곳을 고르면 된다.
가격이 대부분 비슷한데, 그나마 저렴했던 곳이 입구와 가까웠던 이레수산이어서 여기서 대방어 작은 사이즈를 65,000원에 주문했다😄
포장이 아니라 먹고 갈 거라고 얘기를 하면 안내를 해주시는 분이 오는데, 우리는 지하로 보내졌다ㅋㅋㅋ 친구는 지난번에 위층으로 갔었다는데ㅎㅎ 자리 나는 대로 가는가 봄.. ㅎㅎ
평일이긴 하지만ㅠ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아서… 자리를 못잡는 사람들도 한가득이었고😳 두 명인 우리는 ‘진흥’이라는 곳에 간신히 자리를 잡았는데, 이자카야의 바 좌석 같은 곳이었다🤦♀️ 사람이 많으니.. 마주 보고 앉는 것은 사치인 거야😂
그래도 제법 횟집같은 상차림👍
그리고 끝없는 기다림의 시작. 워낙 사람이 많고 복잡한 상황이었어서 우리를 잊으신 건 아닌지.. 결제도 다 하고 왔는데, 우리가 어디 있는지 찾고 계신 건 아닐지.. 불안에 떨면서🫨
다행히? 영수증을 갖고 있었던터라 영수증에 나온 번호로 전화를 걸어서 다시 확인을 받았는데.. 회는 준비가 됐는데 배달?을 해줄 분들이 안 오셔서 못 가고 있다는 말에🤦♀️ 친구가 직접 출동해서 회를 가져왔다.
방향치인 나는.. 이곳을 절대 찾아올 수 없었을 것😹 친구야 고마워🩵
오랜 기다림 끝에 받은 방어..!!!!!!!!!!!!!!!!!
이 정도면 선방이다. 기다린 보람이 있는 비쥬얼에 맛😋
둘이 정말 배터지게 먹을 수 있었다🥰
그러나 끝까지 방심은 금물.
회와 함께 매운탕거리도 가져왔었는데.. 회를 먹고 매운탕을 먹으려고 조금 있다가 준비해 달라고 했더니.. 그게 잊혀서… 매운탕을 못 먹을 뻔했다.. ㅎㅎ
거참.. 음식 먹기 참 힘들구만?
그래도 무사히 마무리까지 할 수 있었으니 됐다🤪
얘기를 들어보니 연말까지는 쭉 이렇게 정신없이 바쁘다고 한다.
정말 맛있었지만.. 가능하면 포장해서 여유로운 환경에서 먹는 걸 더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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