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역 텅 잠실 스페이스

 

 

 

텅을 알게 된 계기는 즐겨보던 유투버의 브이로그에 나와서다.

 

성수에 있는 곳을 간 것 같은데 나에게는 잠실이 접근성이 더 좋아서 가보게 됐다.

 

영상으로 본 것과 비교를 해보자면 성수 스페이스가 훨씬 넓고 다채로워 보이긴 했다;; ㅎㅎ

 

 

 

텅 잠실 스페이스는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위치한다.

 

아뿔싸.. 백화점이나 쇼핑몰 내에서 길칮기가 젬병인데ㅎㅎ 아니나 다를까 매우 헤매다 간신히 찾을 수 있었다.

 

특히나 지하 1층은 백화점과 롯데월드몰이 연결되는 곳이어서 더더욱 복잡하고 사람이 많았다.

 

고디바, 딥디크 이런 고오급 매장이 보인다면 일단 그곳은 아니다;; ㅎㅎ 

 

나도 여러 블로그 글을 뒤져보다 H&M 근처에 있다는 글을 보고서야 간신히 찾았다 핳ㅎ

 

 

 

저 혀 마크가 앙큼하고 귀엽다 ㅎㅎ 평일 오후에도 사람이 꽤나 많다.

 

주말에는 웨이팅응 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는데 그나마 평일이라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나 보다.

 

꽤 실험적으로 생긴 빵들이 많아서 정말 다 조금씩 맛보고 싶었지만... 인간적으로 너무 비싸짆아요ㅠ ㅋㅋㅋ

 

내부는 꽤 넓었는데 테이블끼리 아주 가깝게 붙여 놓지는 않았고, 감각적인 소품들을 전시해두기도 하며 공간을 쾌적하게 사용하는 것 같았다.

 

인상적이었던 건 세로로 긴 스크린에 다양한 사람들이 빵을 먹는 영상이 나왔는데 그 영상이 약간 중독성이 있었다ㅋㅋㅋ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건 책상과 테이블이 편하진 않았다는 거. 쇼핑몰 내부에 있다 보니 회전율을 높이기 위한 방편일 거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의자는 그렇다 치고 테이블은 음식을 두고 먹기에도 좀 불편한 높이라구요 ㅠ 

 

내가 고른 건 이모지케이크와 아아! 솔직히 너무 귀엽다 그릇까지도 ㅠ 저 컵에도 혀 그림이랑 tongue이라는 글자가 적혀있다ㅎㅎ

 

저 쟁반도 크고 귀여웠는데 ㅋㅋㅋ 

 

테이블이 작아서 위태위태한 거 보이냐구요 ㅠ 

 

아메리카노는 깔끔한 tongue 원두로 골랐는데 케이크랑 먹기 좋았다ㅎㅎ

 

이렇게 시키니까 17,000원 정도라 더 시키진 못했는데.. 담엔 크로와상 먹어봐야지ㅠㅠ

 

벽에 붙어있는 꽈배기들? 깨알같이 귀엽고 카페 참 예쁘다ㅎㅎ

 

가격이 비싸지만 맛은 큰 기대 안 했었는데 케이크도 맛있었다.

 

녹차랑 초코 조합이 좋긴 하지! 그래도 꾸덕함이 제대로였고 겉의 크림까지 맛있어서 아주 굳.

 

기뢰가 된다면 성수 스페이스를 가봐야겠다! 거긴 의자도 좀 편해 보였다ㅎㅎ

 

그래도 잠시 머무르기에는 디저트 맛도 좋고 카페도 예쁘니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