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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북유럽 그림이 건네는 말]

일단 읽고

by 일단하는사람 2023. 9. 20.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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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아닌 경우 후기를 쓰기가 어렵다.

 

책에서 좋았던 내용을 어느 정도까지 멋대로 발췌해 와도 되는 걸까? 모호하기 때문에.

 

그래도 너무 좋았던 책이라 짧게 나마 남겨두고 싶어서 글을 적게 됐다.

 

북유럽의 이상적인 삶의 모습들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자세히 알게 되며 동경하는 마음이 더 커졌다.

 

그리고 오직, 미술관을 목적으로 쉽지 않은 여행을 몇번이고 거듭한 작가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좋아서 한 행동이지만, 결국 책 까지 낼 수 있을 만큼의 결실을 얻었으니, 헛되지 않다. 참 값지다.

 

몇 가지 기억하고 싶은 부분들 조심스레 남겨둬야지.

 

'Just do it' 이 야기하는 불안감. 그래고 너무 안달하지 말자. 어쩔 수 없음을 끌어안자. 그렇다면 두려움과 떨림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뭉크의 예술은 삶과의 불화를 설명하려는 성찰에 뿌리 박고 있다는 것. '나는 왜 다른 사람과 같이 못할까'. 뭉크의 새계가 더더욱 궁금해진 부분이다.

 

크리스티안 크로스의 작품 '피곤함'

 

'마리 크리위에르'

 

Grenen, 언젠가 직접 가보고 싶은데.. 해외에서 운전이라... 너무 상상조차 가지 않는 일이다😂

 

웬만한 힐링 에세이보다 더 많은 위로를 받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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