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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역 송가옥

일단 먹고

by 일단하는사람 2022. 12. 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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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 이즈 뭔들이긴 하지만.. 대창을 숯불에 구워주는 곳이 있다길래 가보게 됐다.

 

요즘 숯불에 좀 꽂힌 듯.

 

교대역 바로 뒤쪽으로 술집이나 고깃집들 참 많은데 그런 메인 거리에서는 좀 떨어져 있어서 골목 사이로 찾아야 한다.

 

심지어 지하 1층인데 인기가 엄청난 곳인지 거의 예약제로 운영된다고 함.. 그. 런. 데...

 

 

 

 

친구가 일주일 전에 예약을 해뒀고. 예약시간보다 내가 좀 일찍 도착해서 자리를 잡으려 했다.

 

입장했을 때부터 굉장히 분주한 게 느껴졌다. 전화받고 서빙하고.. 당일의 예약자 이름을 포스트잇에 붙여뒀는데

 

자세히 확인해도 친구 이름이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예약이 안됐다길래.. 지난주에 통화했다며 내역까지 보여주자 

 

당황스러워 보이면서도 익숙해 보였다; ㅎㅎ 이런 일이 종종 있는 건가?

 

천만 다랭으로 빈 테이블이 하나 나와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는데 모든 테이블이 거의 만석이었던걸 보면 운이 좋았던 것 같다ㅠ 

 

 

 

그러고는 친구를 기다리는데 5시 오픈인 식당인데 이제 막 한 시간이 지난 상태에서 대창이 다 팔렸다는 얘기를 들었다;;

 

핳ㅎㅎ 이럴 수 있나.. 수요 예측에 실패하신 건가요ㅠ 

 

곱창도 좋아하니까.. 아쉬운 대로 곱창을 시켰다. 당연히 맛있었지만 양이 아주 많지는 않았다ㅎㅎ 

 

또 다른 것도 품절될까 봐 얼른 염통을 1인분 더 시켰지😎

 

 

 

후기에 염통이 스테이크 같다는 얘기가 많아서 궁금했는데 찐이다.

 

염통이 이렇게 생겼는지도 몰랐다. 이렇게 큰 부위였다니...

 

게다가 숯불이다!ㅎㅎ 대창은 못 먹었어도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ㅎㅎ

 

 

 

 

워낙 커서 자르기 좀 어렵긴 했지만, 다 자르고 나면 이렇게 군침이 싸악-도는 모습이 된다 후후

 

겉바속촉 최고봉이었다. 이건 정말 독보적이었다.

 

참고로 술은 냉장고에서 알아서 꺼내 먹으면 된다.

 

이쯤 먹다 보니 배가 좀 부르긴 했지만 밥 안 먹을 수 없자나요?

 

 

메뉴판엔 2인분부터 주문할 수 있게 나와있지만, 똑 부러진 친구가 1인분도 되냐고 물어보니 가능했다.

 

당연히 싹싹 긁어먹었다. 

 

아쉬움이 없진 않았지만 만족스럽게 식사 완료. 특히 저런 염통은 쉽게 먹어보기 어렵기 때문에 한 번쯤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

 

다만 생각보다 가격이 세서...ㅎ 깜짝 놀랐지 뭐야.. 강남이니까.. 그럴 수 있죠ㅎㅎ

 

기회가 된다면 대창도 먹어볼 수 있으면 좋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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