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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갈마역 훈유

일단 먹고

by 일단하는사람 2023. 4. 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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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익숙하고 친밀한 갈마역인데.

 

언제부터인지 핫한 가게가 많이 생기고 갈리단길이라는 별칭도 생겼다고 해서 놀랐다.ㅋㅋ

 

어느 틈에?? ㅎㅎ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게 되어서 핫한 갈리단길을 가보기로 결정했다.

 

 

 

갈마역에서 십오 분 정도 걸으면 조용한 골목이 나오는데 그 골목 군데군데에 작은 가게들이 있다.

 

대부분 일식집이라는 게 아쉬운 부분이긴 했지만, 개성이 강한 가게들을 보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

 

친구가 예약해 둔 곳은 훈유라는 곳이었는데 닭 꼬치 전문 주점이었다.

 

이런 분위기. 둘씩 와서 간단히 먹기에 좋은 곳이었다.

 

우리는 4인이라 테이블석에 앉았는데, 4인 테이블은 하나 밖에 안보였다.

 

예약을 안했으면 큰일 날 뻔..;;ㅎㅎ

 

꼬치는 부위별로 판매하고 있었고, 한 메뉴에 4~6천 원 사이.

 

꼬치 하나 당 2~3천 원 정도이니 가격은 매우 합리적이다.

 

사진을 찍어두긴 했는데.. 어떤 게 어떤 부위인지 모르겠다는 게 함정..ㅎㅎ

이건 목살이었던 것 같은데... 

 

기억에 남았던 건 목살이 굉장히 부드러웠던 것!!🥹

 

돼지고기 목살은 좀 퍽퍽했는데.. 닭 목살은 또 다르구나! 싶어서 놀랐다.

 

 

처음 들어보는 부위인 엉덩이살도 메뉴에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그 메뉴를 시키진 않았다ㅠ

 

꼬치 외에 다른 메뉴들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식사가 될만한 메뉴들은 없어 보여서 1차보다는 2차에 더 어울리는 식당이라는 생각이 든다.

 

꼬치를 많이 먹기에도 좀 물리니까...ㅎㅎ

 

 

따로 시켜본 메뉴는 명란 구이다.

 

예전에 한 번 먹어봤을 때 너무 간이 세서 그닥 내키지 않았는데, 이번에 먹어본 명란 구이는 간이 적당해서 괜찮았다. 

 

김이랑 오이랑 같이 싸먹으면 맛있는 거야 다들 아니까...!!ㅋㅋㅋ

 

정갈하고 깔끔해서 간단하게 배를 채우기에 좋은 식당이었다.

 

 배부르게 먹기는 어려운 곳이라 아쉬웠는데, 더 길게 즐기기 위한 작은 발걸음이라 생각하니 나쁘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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