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에서의 시간은 건강 그 자체였는데.. 그중 최고는 아름마을 순두부였다.
역시 현지인 친구의 추천이었고,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무주가 두부로 유명한 줄은 몰랐는데... 두부마을 같은 형식으로 여러 가게가 짝지어 있는 곳이 있었다.
지도만 봐도 알 수 있다.
자가용 필수😅
외진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픈 시간에 맞춰서 도착한 우리 이후에도 손님이 계속해서 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외부는 물론 내부까지도 식당보다는 카페에 가까운 모습이라 굉장히 쾌적했다.
좌식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입식인 것도 매우 굳 포인트.
그리고 식당 주인 분들이 친절하셨다.🥰
밑반찬 클라스☺️👍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가운데는 모두부다.
오른쪽에 가지 요리가 있는데 평소에 먹을 수 있는 가지 요리와는 달랐다. 기지를 찐 걸까..??
아무튼..!! 딱 세 개가 나와서 인원수를 맞춰서 주신 거구나.. 했는데...
접시를 비우고 나니 바로 네 개로 리필을 해주셨다... ㅠㅠ
이런 인심... 낯설거등요ㅠㅠ 그래도 참 좋았다.
두부 집이니 당연히 대표 음식은 순두부겠지. 하고 시킨 순두부.
순두부... 물론 맛있었다. 자극적이지 않고 정말 웰빙 그 자체의 느낌.
그러나 그보다 놀라운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친구가 주문한 콩비지찌개.
사실 비지를 좋아하지 않았었다. 근데.... 정말 맛이 있었다.
곱게 갈려있고 구수하고....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감히 인생 최고의 비지였다.
순두부보다.. 더 맛있었다는 게.. 말이 안 되지만 진짜로..!!
속이 부담되지 않으면서 맛있는 최고의 식사였다. 정말.. 효도 여행으로 올만 한 곳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