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늑하고 편안한 카페를 한도 끝도 없이 찾아 나서는 나의 여정은 계속된다.
석촌역에 정원이 있는 곳이 있다고?? 하며 몇 달째 찜만 해뒀다가 어느 한가로운 일요일 방문하게 됐다.
석촌역이라고 되어있긴 하지만 송파역에서의 거리와 비슷한 것 같다.
두 역 사이에 저런 곳이 있었다니..!! 지도를 보고 열심히 찾아가는데... 오르막길의 난관이 한번, 골목 난관이 한번 있어서😵💫
꽤나 헤맸다. 국민책방은 입구를 잘 보이게 해 놨기 때문에 잘 안 보인다? 싶으면 다른 골목에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된다 핳ㅎㅎㅎ
따란-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는 훨씬 작지만 정겹고 친숙한 곳이었다.
가정집을 개조한 느낌. 그래서 정원도 아주 크지는 않지만 확실히 초록초록하다🍀
대신 요즘은 날씨가 너무 더우니까.. 좀 선선할 때 정원 테이블에 앉으면 좋을 것 같고ㅎㅎ 그때까지는 내부에 있는 테이블에서 즐기는 게 좋겠다.✨
저 바깥으로 나가면 베란다 같은 정원 공간이 나온다ㅎㅎ
내부도 넓게 트여있는 느낌이 아니라 아기자기한데, 테이블이 합쳐서 열개 조금 넘는 정도일 것이다.
네 명까지는 한 테이블에 앉을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이 함께 즐기기엔 조금 어려울 듯.
국민 책방은 정원이라는 정체성도 있지만 또 한 가지, LP를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정체성도 있다.
이렇게 빈티지할 수가..!! 생각보다 훨씬 큰 규모에 놀랐다.
내부는 LP로 재생 중인 음악이 흐르고.. 꽤나 낭만적😀
나는 간단하게 헤이즐넛 라떼를 주문하고 책을 읽었는데, 사실 음악소리가 꽤나 커서 독서하기 좋은 환경은 아니다 ㅎㅎ;;
그래도 음료는 달달하고~ 의자도 꽤 편해서 시간을 보내기 좋았다.
간단한 디저트나 식사메뉴도 판매하는 것 같은데 음악 감상하며 먹으면 또 좋을 것 같다😋
마음에 쏙 들었던 테이블ㅋㅋㅋ 내부가 아주 북적거리진 않지만 그래도 손님이 꽤 많아서 처음엔 이 자리에 못 앉다가 시간이 지나서 앉게 되었다ㅎㅎ
은근 힙해~~
손님즐이 메모장에 신청곡을 적어 내기도 하고, 7-80년대에 음악 같은.. 어디서 들어본 듯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분위기가 참 좋았다.
혼자도 좋지만 누군가와 함께 오면 더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공간.
LP 음악에 관심 있다면 꼭 방문해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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