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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곤 실레와 클림트

일단 보고

by 일단하는사람 2023. 9. 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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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에 시간이 갑자기 비게 되어 오랜만에 전시회를 가볼까 하고 찾아봤다.

 

딱히 끌리는 게 없어서 난감하던 중 발견한 '에곤 실레와 클림트'

 

미디어 아트를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에곤 실레 관련한 전시를 본 적도 없으니 가볼까 싶어 바로 찾아갔다.

 

 

 

띠아트라는 곳에서 진행 중인 이 전시. 띠아트는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만날 수 있다.

 

홍대에 이런 공간이 있는 줄은 몰랐지 뭐야..ㅎㅎ

 

 

이렇게 감성적인 그림이 지하 1층으로 안내해 준다. 

 

참고로 띠아트에서는 에곤실레와 어린왕자 시리즈의 미디어 아트를 번갈아가면서 진행하고 있다.

 

시간표를 미리 찾아보고 가야 원하는 전시를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감상할 수 있다.

 

어린 왕자도 좋아하긴 하지만, 이 날은 에곤실레만 보기로 결정. 

 

 

2시부터 시작이라고 했는데, 1시 40분쯤 도착했다.

 

시작하기 전까지는 미디어 아트가 아닌 조그마한 전시 공간을 관람할 수 있다.

 

어린 왕자와 에곤 실레 테마 모두를 즐길 수 있었는데, 이 공간들도 포토존 하기 좋은? 그런 공간들이니 돌아보면 좋을 듯하다.

 

물론 전시 끝나고 돌아봐도 됨☺️

 

 

2시가 되자 입장을 시작했고, 바닥에 앉아서 보는 전시라 방석을 나눠줬다.

 

평일 오후라 그런지 10명 내외 정도의 인원만 있었는데, 그래서 쾌적하게 볼 수 있었다.

 

미디어 아트는 에곤 실레의 작품을 보여주며, 그의 생애를 그의 시점에서 내레이션 하는 설정이다.

 

물론, 30분정도로 짧게 진행되기 때문에 아주 깊은 내용을 다루진 않는다.

 

미디어 아트를 보면서 사진이나 동영상 찍는 것을 제한하진 않지만, 너무 계속 셔터 소리가 나는 건 방해가 될 것 같다.

 

가능하면 동영상이 좋을 듯.

 

에곤 실레의 작품을 많이 접할 수 있어서 좋았고, 간략하게나마 그의 생각, 삶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언뜻 전혀 달라보이는 에곤 실레와 클림트가 교류를 했었다는 것, 에곤 실레가 클림트를 동경했다는 것도 새로웠다.

 

기념으로 엽서 좀 사고 이번 전시 마무리.

 

약 한시간 정도면 준비된 것을 전부 볼 수 있는데, 즐겁게 시간을 보내기 좋은 활동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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