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에 둔감해져서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곳이다.
같이 가자고 해준 사람 좋은 사람ㅎㅎㅎㅎ
예전엔 이런 특이한 컨셉, 기간 한정 이벤트를 많이 쫓아다녔던 것 같은데 현실의 장벽이란..
딱 10월까지만 운영하는 팝업스토어라고 한다.
지하철 역으로 봤을 때는 종각역이랑 가장 가까운데 을지로입구역이나 종로3가역에서도 15분 내외면 갈 수 있다.
1, 2, 3호선 모두를 아우르는 접근성!
그래서 도대체 뭐 하는 곳인가? 하면 술집이다.
주유소 컨셉 술집.
대기업에서 해서 그런지 또 기가 막히게 만들었다.
2층까지 있고 내부가 꽤 넓다. 이벤트 하는 곳들도 있어서 공간을 여유롭게 사용하고 있다.
평일에도 웨이팅이 많았으나.. 나름 회전이 빨리 되는 것 같았다.
회사에서 바로 오는 사람들도 많아보였다.. 아무래도 주변이 완전 직장가이다보니 그런 듯?
이곳의 특별함을 만들어주는 아이템이다.
주유를 해야 할 것 같지만 맥주로 가득 차 있다.
카드를 찍고 5초 안에 맥주를 쏴 줘야 제대로 나온다고 한다.
처음 하다보면 어버버 할 수 있는데 직원 분들이 재빠르게 도와주신다.
참고로 밀맥주가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는데 최근 마셨던 맥주 중에도 최고였다.
기름이라는 정체성을 포기하기 어려웠기 때문일까?
안주는 모두 튀김류이다. 아쉬움이 남지만 신속하게 서빙이 된다는 장점도 있다.
소스가 다양하지만 치킨 자체의 양이 많지는 않았다.
기본 안주로 나오는 과자로 배를 열심히 채웠다.
다트, 사진, 타투, sns 업로드 이 네 가지 미션을 완수하면 뽑기를 하게 해 준다ㅎㅎ
이런 것도 소소한 재미가 될 수 있으니 참여해보길..!!
타투는 물론 금방 지워진다ㅋㅋㅋ 귀엽기도 하니 일석이조!
한 번쯤 가볼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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