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술이 아쉬워서 안주에는 큰 미련 없이 술을 마실만한 곳을 찾게 됐다.
사실 크래프트한스는 연남동 왔으면 다 볼 수밖에 없는 장소에 있다.
한 번은 보고 지나갔을 것. 오히려 너무 커서 거부감이 생길 수 있지만 일단 들어가 봤다
지금 찾다 보니 큰 체인점이라 지점도 여러 곳에 많다.
연남 지점도 건물을 거의 통째로 사용하고 있어서 1층부터 2층 루프탑까지 이용 가능했다.
여기가 또 편리한 건 테이블에 설치되어 있는 탭으로 주문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것.
그치만 루프탑 테이블에는 그게 설치되어 있지 않길래 그냥 2층에 앉았다.
애매한 시간에 가서 1층에만 사람이 많고 2층엔 우리 일행밖에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자 2층도 꽉 찼다.
브레이크 타임 때문에 낮술 할만한 곳이 없다는 걸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낮술을 원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습니다👻
밥을 이미 먹고 왔기 때문에 간단히 먹을 안주를 골라서 칠리소스 감자튀김을 시켰는데..
이게 진짜 생각보다 맛있다.
말 그대로 손이 계속 가서 쉴 틈이 없을 정도였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 일행들도 다 그렇게 말했으니 맛있다는 건 확실하다.
안주 종류도 많고 술 종류도 많은데 은근 이런 곳이 다 평균 이상은 하는 것 같다.
맥주! 이런저런 종류가 많은데 늘 그렇듯 뭐가 뭔지 잘 모르고 시킨다.
크래프트한스의 또 하나 꿀팁은 소주 추가가 공짜라는 것이다.
맥주를 시키면서 쏘맥을 선택할 수 있는데 소주를 알아서 타주는 것 같다.
생각보다 비율을 잘 맞춰 주는지 맛도 좋았다.
정말이지 밥을 먹지 않은 상태로 갔다면 고삐 풀고 먹고 마실 뻔했다.
언젠가 쏘맥으로 끝장 보러 가야지.
쉬지 않고 먹은 덕분에 감자튀김은 금방 동이 나 버렸다ㅎ
그래도 술을 마시는데 안주가 없으면 서운하니까.. 간장 갈릭치킨? 을 시켰다.
메뉴의 이름은 정확하지 않다ㅠ 그치만 맛있었다는 건 확실하다.
또 한 번 감탄하며 먹었다 후후
참 무난하게 맛있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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