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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 온실

일단 먹고

by 일단하는사람 2024. 4. 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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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가고 싶은 곳이라고 노래를 부르던 곳.

 

예약제라 한 달에 한번 예약이 열리는 날을 놓치면 안 된다고 했다.

 

친구는 여러 번 놓쳤다며..🤔

 

뭐 잘하는건 아니지만... 티켓팅 한두 번 해본 사람이 아니니.. 또 자존심을 걸고 해 볼 만하지..??

 

마침 3월 예약은 설날 당일이라 그랬는지 생각보다 수월하게?  자리를 얻었다✌🏻

 

그리고 긴 기다림 끝에 예약당일!

 

 

 

홍대입구역에서 많이 멀지는 않다. 그리고 가는 길에 괜찮아 보이는 식당이 꽤나 많다😋

 

이 날 배가 고픈 와중에 좀 일찍 도착해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딴 곳을 들어갈 뻔 ㅋㅋㅋ

 

 

부추긴 돼지의 존재감이 너무 크긴 하지만...;; ㅎㅎ 

 

하얀 간판에 onsil이라고 써져 있는 걸 볼 수 있다. 

 

저 계단으로 올라가면 온실이 눈앞에✨

 

위에 말했듯 좀 일찍 도착했는데.. 아무래도 예약제다 보니 일찍 오더라도 거의 시간에 맞게 들여보내는 것 같았다.

 

 

맘에 들었던 테이블 세팅.

 

물병마저 분위기 있다. ㅎㅎ 근데 바깥 풍경은... 공사 중인지 좀 어수선했다😅

 

그리고 화장실을 가본 친구 말에 의하면 식당의 분위기는 깔끔하지만... 화장실은.... ;; 

 

그래서 나는 이날 화장실을 안 갔다...ㅎㅎ;;

 

 

무튼 늘 그렇듯 맥주로 시작을 하려는데 음식이 금방 준비되어 나왔다!☺️

 

너무 좋아....  세세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문어와, 샐러드, 육회와 연어를 곁들인 파스타.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너무너무 맛있고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등장한 비프스튜.

 

근데 이걸 먹기 시작할 즈음엔 이미 배가 부르기 시작했다😂

 

안돼... 이럴 순 없어 ㅠㅠㅠ 맥주를... 마시지 말았어야 헸다ㅠㅠ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두고😭

 

 

우리의 아쉬움은 아랑곳하지 않고 등장한 기본 코스의 마지막 요리는 닭갈비였다.

 

기본 코스가 인당 3만 원, + 주류인데.. 음식을 생각하면 양도 퀄리티도 굉장히 훌륭했다.

 

배가 부르지만 와인과 곁들이며 열심히 먹고 있으니.. 서버분이 와인과 음식의 남은 양을 확인하고 요리 한 가지 더 주겠다고 하셨다.

 

또 음식을 거부하지는 못하고 어떤 음식인지 궁금하기도 해서 배 부른 기색을 애써 감추며 웃었다 ㅎㅎㅎ

 

 

그리고 나온 돼지고기 수비드. 

 

와... 이것도 정말 맛있었다... 굉장히 부드러워서 안 먹었음 후회할 뻔😛

 

술을 더 마시면 음식도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와인 한 병을 더 시키려는데 2시간이 지나 예약 시간이 끝났다고😂

 

사실 술 시키면 2시간 이상 있을 수 있는 줄 알았지 뭐여요 핳ㅎㅎ

 

한창 흥이 오른 와중에 끊긴 게 매~~ 우 아쉬웠지만.. 어쩌면 우리의 소화기관을 위해 여기서 끊는 게 나았을지도..🥲

 

어쨌든 맛있고 배부르게 즐길 수 있었던 점은 좋았으나, 정작 와인을 여유 있게 즐기진 못한 것 같아 아쉽다 ㅠ

 

점원 한분이서 모든 테이블을 서빙했는데 위아래 층을 왔다 갔다 하는 게 꽤나 힘들어 보였지만, 요리나 술 모두에 대해서 정성스레 설명해 주셔서 좋았다☺️

 

돈과 위장의 여유가 있다면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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