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역 장안순대국밥

 

서울에 방문하는 친구가 너무 일찍 도착해 버리면 갈 곳이 없어 난감하다.

 

가능한 한 빨리 오픈하는 카페, 식당을 찾아보기 바빴는데, 찾아 둔 감자탕집이 분명 24시간이라고 간판을 걸어뒀는데 닫혀있었다.🤦‍♀️

 

또 바로 영업 중인 곳을 찾아보니 아침 6시부터 오픈이라는 장안순대국밥이 있어서 일단 이동.

 

 

역에서 아주 멀지도 않았고 길바닥에서 헤맬 뻔한 우리를 구해준 곳.

 

그리고 꽤나 넓고 쾌적해서 궁색해보이지 않았다. 핳ㅎㅎ

 

오히려 좋아~~

너무 아침 일찍이라 정신이 없긴 했는지 당황스러울 정도로 사진을 찍지 않았다;;

 

대강 내부는 이런 느낌. 이렇게만 보니 카페처럼 보이기도 하고ㅋㅋㅋ

 

아무튼 급하게 찾아서 간 곳이지만 상당히 좋았다.

 

배도 고프고 그래도 좀 제대로 된 것을 먹이고 싶어서;; ㅎㅎ 아침부터 순대곱창전골을 시켰다.

 

외국인 친구라 혹시나 거부감이 있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매우 만족스러워해서 뿌듯.☺️

 

다대기도 제공을 해주시는데 이걸 넣으면 또 칼칼한 맛으로 줄길 수 있다😋

 

다만, 약간 매워해서 다 넣어서 먹지는 못했다.ㅎㅎ

 

마지막에 넣어 먹으라고 주신 당면.

 

확실히 면은 그냥 후루룩 후루룩 넘어간다.ㅋㅋ 엄청 많아 보였는데 순식간에 후루룩해 버림.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여러모로 만족도가 높았다.

 

가게도 널찍하고 국밥 종류는 가성비도 좋았다. 우리 집 앞에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