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에서 일이 있어 카페를 찾아봤는데 의외로 역주변에는 많지 않았다.
바로 근처에 합정이 있는데 약간 의외.
그 중에서도 괜찮아 보이는 카페가 두 군데 있어서 정보를 좀 찾다가 가게를 설명한 글이 멋들어져서 소니도로 선택.
소니도는 스페인어로 소리라는 뜻이란다.
4번 출구로 내려와서 조금만 걸으면 바로 찾을 수 있다.
건물들이 노후화 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는 좀 튀는 간판이다.
어쩐지 미국에 있는 오래된 가게 같다.ㅋㅋ
입구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입구도 진짜 오래된 옛날 집 문이라서 카페라고 생각하기 어려웠다ㅋㅋ
그나마 대문짝만하게 open이라 걸려있어서 의심없이 들어갔을 뿐.
옛 감성을 많이 남겨둔 가게라는 생각이 들었다.
걸려 있는 그림의 분위기와 가게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 책상도 마찬가지.
책상과 의자의 컨셉을 맞춘 것 같은데.. 음.. 약간 애매한 느낌이다.
당연히 보기엔 괜찮은데 실제로 편하게 느껴지진 않아서..;;
커피는 소니도 라떼 당산 커피를 고민하다가 당산 커피로 골랐다.
달달한 맛인데 심하게 달지는 않아서 부담이 덜했다.
아, 치즈 케이크가 유명한 모양인데 ㅠ 마들렌만 보여서 주문을 못했다;; ㅎㅎ
이런 느낌..?! 잘 섞어서 먹으면 된다.
아 사진찍는 기술이 왜 이렇게 퇴화한 것 같지..
무튼, 그래도 좋은건 책상이 굉장히 넓다는 거!
그리고 분위기가 정말 잔잔해서 공부나 업무, 책을 읽기에도 좋다.
또 나름의 감성이 있는 곳이다.
평일 오후여서 그랬는지 손님이 많지는 않아서 더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소니도는 스페인어라는데.. 어쩐지 일본어로도 창문이나 안내판에 꽤 써있었다.
무슨 관계지? ㅋㅋㅋㅋ
가게 이름은 스페인어지만 미국식 간판을 가졌고, 일본어로 소니도를 적어놓은 카페 소니도.
조용히 혼자 해야할 일이 있다면, 1시간 정도 머무르기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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