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회사 동료가 괜찮은 곳이라며 보여준 가게다.
여러 곳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특히 이미지가 강렬해서 언젠가 꼭 가봐야겠다. 하다가 이제야 가봤다.ㅎㅎ
날이 추워서 웬만하면 나가지를 않게 되니ㅠㅠ 그래도 2월 4일이 입춘이었다니 이제 서서히 날이 풀리겠다 싶어서 반갑다.
송파나루역과 가깝다. 그 유명한 송리단길 한복판이구나.
지도에 얼마 전에 닦던 진지아도 보이니 괜히 반갑다.
귀찮아서;; 석촌역에서 걸어갔는데 15-20 분 정도밖에 안 걸리고, 주변 구경하며 걷기 좋았다.
도착했을 때 가게 주변에 사람이 많아서 혹시 웨이팅인가? 했는데 그건 아니었고 그냥 구경하는 사람이 좀 많았나 보다.
가게 외관을 찍는다는 걸 깜박했다ㅠㅠ 얼마 전에 올린 소니도 처럼 미국 느낌이 물씬 나는 외관이었다ㅠ
다음에 가면 꼭 찍어야지ㅠㅜ
외관뿐 아니라 내부 역시 이국적이다. 작은 마을의 마켓 같은 분위기ㅋㅋㅋ
베이글이 주 품목이고, 다양한 베이글들을 팔고 있다.
무엇보다 비주얼이 깡패라는 게 큰 특징이었다.
내부는 이런 분위기. 아주 넓지는 않았지만 좌석은 여기저기 틈새를 잘 활용해서 만들어 뒀기 때문에 먹기에 큰 불편함은 없다.
다만 옆좌석과 간격이 넓진 않아서 안락하지는 않다는 거!
컨셉에 맞게 2000년대 초반 팝들이 장르 구분 없이 꽤 크게 울려 퍼진다.
조용히 얘기 나누기보다는 적적하지 않게 식사하기에 좋은 느낌? 공부나 업무를 하기에 알맞지는 않다.;;
이렇게 과식을 할 생각은 없었으나.. 비주얼이 미쳤잖아요??
저 토마토 모양이 이 가게의 가장 인기 메뉴라니 그냥 지나칠 순 없었고 ㅎㅎ
디아블로 페퍼로니는 신메뉴라는데 너무 입맛을 자극하는 비주얼이었다.
맛은 모두가 예상하는 그 맛이다. 그래도 아는 맛이 가장 좋은 맛이지요?
디아블로 먹다가 너무 달다 싶으면 바질 토마토 먹고, 바질 토마토 먹다가 좀 느끼한가? 싶으면 디아블로 먹으니 두 개를 잘 시킨 것 같다ㅎㅎ
라떼 맛도 기대 이상!
컨셉에 충실하며 또 다른 비주얼 쇼크를 보여주고 있는 신메뉴들ㅋㅋㅋ
무려 랍스터도 있다. 작품명 '랍스터지만 베이글입니다' ㅋㅋ
저기에 파스타를 얹어서 서빙하는 듯?
딸기 베이글도 그렇고 앞으로의 신메뉴들도 기대가 된다. 하하
가게가 워낙 컨셉에 충실해서인지 가게 내부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도 많이 보였다.
인스타 핫플의 정석인 가게가 아닐까 하는 생각! ㅎㅎ
비주얼 쇼크 베이글로 기분 전환이 가능한 킴스델리마켓! 외국현지 느낌을 느끼고 싶을 때 또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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