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본 뮤지컬 썸씽로튼 'hard to be the bard' 'will power'를 보고 서경수 배우에 빠진 저는
아직 후기를 쓰진 않았지만 데스노트 관극까지 하면서 더더욱 빠져들게 됩니다.
그러던 중 서경수 배우 차기작이 발표됐지 뭐예요??
신이 나서 어떤 곡들이 있는지 어떤 모습으로 나오는 건지 찾아보다가 약간 당황을 해버렸..
드랙퀸으로 나오는데 허투루가 아니라 정말 제대로 하고 나오더라고요..ㅎㅎ
제가 열광하는 모습은 아니라.. 괜히 관극을 갔다가 충격만 먹고 오는 건 아닐까 고민을 합니다..
그 와중에도 land or lola를 듣다 보니 킹며들게 되고.. raise you up은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노래를 들으니 왠지 울컥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ㅠ 그래서 일단은 티켓팅에 참여!! 생각보다 너무나 피켓팅이었지만.. 티켓 수호천사 덕에 13열을 얻게 됩니다ㅎㅎ
좌블이라 약간 아쉬워도 통로와 가까웠습니다ㅎㅎ생각보다 인기가 많아서 취켓 난이도도 극악 ㅠ
중블보다야 아쉬움이 남았지만 최선이었어요ㅎㅎ
극의 시작부터 다른 극들과는 다르게 관객에게 말을 걸고, 또 참여를 유도해서 신선했어요ㅎㅎ
김성규 배우는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하차했는데.. 저는 일찍 관극을 한 덕에 볼 수 있었네요..
극의 내용에 관해서는 크게 말할만한 부분은 없구요.
떠오르는 건 김성규 배우의 경우 마이크의 자체의 문제인지 뭔가 효과 조절 같은 것이 덜 된 건지... 에코가 너무 없어서 약간 생목으로 노래하는 것처럼 들렸어요..
그럼에도 난이도가 높은 넘버들을 실수 없이 소화하는 게 놀라웠습니다.
서경수 배우의 롤라는 다른 영상 속 롤라들 보다는 차분한 느낌! 이때 데스노트 류크 역도 병행해서 그런 분위기가 묻어 나온 건가? 싶기도 했지만ㅎㅎ 전혀 다른 역을 동시에 소화하는 것도 참 대단해요!!
무엇보다 목소리가 롤라의 넘버랑 정말 정말 잘 어울려요.
관극 마치고 느낀 건 land of lola가 정말 사기급 넘버라는 거.. 반주가 나오는 순간부터 분위기가 달랐어요ㅎㅎ
또 하나는 raise you up은 여전히 울컥하는 부분이 있다는 거ㅠ 배우들이 정말 귀엽게 율동하며 부르는데 말이죠ㅎㅎ 가사 때문인지 괜히 울컥ㅜ
한 번 관극으로 만족했지만.. 그래도 굿즈 하나는 사고 싶어서 비어캔 글라스를 샀습니다..
귀엽고 영롱하니 품절이 아니라면 구매하는 걸 추천해요ㅎㅎ
영수증에는 이렇게 귀엽게 raise you up의 가사가 찍혀있어요! 이 부분이 정말 별거 아닌데 울컥한답니다ㅠ
충무아트센터에서는 다음 달까지 공연을 하네요! 시간 참 빠르다..!!!
오늘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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